팔카오·코엔트랑, 탈세 혐의로 기소

  • 등록 2017-05-17 오전 8:55:10

    수정 2017-05-17 오전 8:55:10

라다멜 팔카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스페인 검찰이 AS모나코(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콜롬비아)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파비우 코엔트랑(포르투갈)을 탈세 혐의로 기소했다.

스페인 검찰은 17일(한국시간) 팔카오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AT 마드리드에서 뛰며 초상권으로 벌어들인 566만 유로(약 70억원)에 대한 수입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엔트랑 역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번 초상권 수입 129만 유로(약 16억원)를 숨겼다고 스페인 검찰은 밝혔다.

또 두 선수는 초상권 수입에 대한 세금을 회피하려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아일랜드, 콜롬비아 등에 있는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를 활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팔카오는 불과 13살이던 1999년 8월 프로에 데뷔한 후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리그를 거쳐 2011년 8월 AT 마드리드에 입단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2013년 AS 모나코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28경기에서 21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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