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김태호 PD "'토토가', 슈 김정남 초점 맞췄다"

  • 등록 2015-01-06 오전 9:05:13

    수정 2015-01-06 오전 9:08:21

김태호 PD ‘MBC뉴스데스크’ 인터뷰 장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 편에서 그룹 S.E.S의 슈와 터보 김정남에게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태호 PD는 5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토토가’ 90년대 감성 깨웠다”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우리 그때 정말 좋았는데, 그때를 다시 한번 재조명해볼까”란 기획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포커스를 주게 됐던 인물이 슈와 김정남이었다. 한 분은 가정 주부로 살고 있었고 한 분은 가수를 은퇴한 뒤였다”며 “‘아, 이분들은 결국 우리와 다를 게 없구나’에 그 눈물, 감정들이 결국은 시청자들을 자극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토토가’는 ‘무한도전’ 400회를 기념하며 박명수와 정준하가 기획한 아이템을 발전시킨 특집 편이다. 19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던 가수들의 공연으로 지난 달 27일과 이달 3일 2편으로 나뉘어 방송됐다. 김건모를 비롯해 터보 S.E.S 쿨 김현정 지누션 조성모 소찬휘 이정현 엄정화 등 당시 뒤흔든 가수 10팀이 출연했다. ‘토토가’는 웃음 선사와 함께 1990년대에 대한 향수를 자극했고 ‘무한도전’을 3년 만에 20%대 시청률에 올려놨다. 가수들이 선사한 1990년대 음악들도 음원 순위 상위권에 매겨지며 대중의 관심을 새롭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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