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여장' 인증…SNS 팬카페 '팬플' 오픈

  • 등록 2012-11-09 오전 11:47:18

    수정 2012-11-09 오전 11:47:18

‘여장’ 전현무 인증샷(사진=팬플)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시크릿, B.A.P, 레인보우, 에이젝스, 스피카, 허영생, 김규종, 전현무, 손승연, 장재인, 달마시안 등 스타급 연예인들이 신개념 SNS 팬카페 ‘팬플(www.fanpple.com)’을 오픈했다.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전현무 전 KBS 아나운서는 방송을 앞두고 여자로 분장하는 사진을 ‘팬플’ 가입 인증샷으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팬플’은 유명인과 유명인에게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공감’과 유쾌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는 팬카페형 SNS다. 특히 요즘 화제가 된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처럼 스타의 점수경쟁 승부욕을 자극할 ‘공감지수’라는 알고리즘이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스타의 공감 랭킹은 팬플에서 팬들끼리 서로 공감을 주고 받으며 모아진 공감 포인트를 말한다.

팬플은 이달 말 정식 론칭 예정으로 현재는 오픈베타기간이다. 1000명이 넘는 계정을 미리 만들어놓고 회원가입을 유치중인데 연예스타뿐 아니라 최성 고양시장, 노벨의학상이 기대되는 박성회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까지 활동을 시작했다.

유명인들은 자신의 계정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메일(fanpple@fanpple.com)로 요청하면 계정을 양도받을 수 있다.

팬플 측은 “스타들은 기존 인터넷 기반 팬카페의 한계성과 SNS의 가짜 계정, 안티팬들에 질려있는 데다 쏟아져 나오는 SNS솔루션들이 유명 SNS들과 중복돼 굳이 한 가지를 더할 당위성을 못느끼고 있다”면서 “팬플은 웹에서 모바일로 전환되고 있는 패러다임에 발 빠르게 개발된 팬카페영 SNS 트위터, 페이스북과 연동으로 사업적 확장성도 뛰어나 연예기획사 입장에서 소속사 팬관리의 유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말 네이티브 앱이 완성되면 각계의 팬플 가입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2000만명 이상 회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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