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엄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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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KBS2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이 7개월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5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1박2일’은 20.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8일 이후 첫 20% 돌파다. 이날 ‘1박2일’에서는 방송 말미 엄태웅이 결혼 소식을 깜짝 고백해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샀다.
이날 ‘1박2일’과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코너 ‘런닝맨’은 19.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엄태웅은 지난 4일 방송 말미의 예고편을 통해 “미리 말을 했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며 “결혼을 하게 됐고 ‘1박2일’을 통해 처음 말씀 드린다”고 발표했다. 엄태웅은 내년 1월 9일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윤혜진(33)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식장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차다.
윤혜진씨는 원로 배우 윤일봉의 딸이다. 윤일봉은 1955년 영화 ‘구원의 애정’으로 데뷔한 원로배우로 2008년 제 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윤혜진씨는 서울예고 졸업 후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 스쿨오브아메리칸 발레에 입학, 아메리칸시어터 서머스쿨에서 공부했다. 윤씨는 현재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이다.
엄태웅과 윤혜진씨는 올해 중순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다. 엄태웅은 윤씨의 착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로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