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골프존 제공) |
|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김정숙(42)이 세계 최초 시뮬레이션골프 프로대회인 G-TOUR 여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숙은 5일 송파구 가든파이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G-TOUR 섬머시즌 여자대회 3차전’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2언더파로 이정은(25·요이치)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정숙은 개막전 준우승의 한을 풀며 우승 상금 1천만원을 획득해 총상금 1555만원으로 최예지(17·투어스테이지)를 제치고 상금 랭킹 1위에 뛰어 올랐다.
골프 구력 11년인 김정숙은 레이디스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LGLT) 통산 3승과 2010, 2011 KLPGA 시니어투어 아마추어부문 상금왕을 차지할 정도로 쟁쟁한 실력을 가진 골퍼다.
김정숙은 “마지막 퍼팅이 홀 컵에 들어가는 순간 온 몸에 전율이 돋았다.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은 여러 번 했었지만 프로 선수들도 참가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하니 더욱 영광이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8월 20일 저녁 8시 20분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