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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에서 70-63(19-23 21-17 21-15 9-8)으로 승리를 거뒀다.
KDB생명은 정규리그 최종전,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 막판 3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한채진. 한채진은 이날 중요한 승부처마다 가로채기로 신세계 공격의 맥을 끊고 귀중한 득점을 올려줬다. 매 순간 높은 집중력을 발산하며 공수에 결쳐 큰 활약을 펼쳤다.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팀을 만나고 싶냐는 질문에는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없다. 우리 경기만 제대로 한다면 좋은 경기 할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올 시즌 스틸 부문 1위에 오른 한채진은 "공격이 안되면 수비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다보니 스틸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왜 내가 1위를 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겸손해 했다.
한채진은 플레이오프를 앞둔 각오로 "플레이오프까지 몸 관리 잘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