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박예진 동반 캐스팅에 환호성 질러"

임창정, 박예진과 영화 '청담보살' 출연 소감 밝혀
  • 등록 2009-09-28 오후 12:05:38

    수정 2009-09-28 오후 1:52:56

▲ 임창정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내가 묻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창정이 박예진이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에 박예진이 캐스팅 되었다는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고 털어놨다.

임창정은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의 시나리오를 기차안에서 받았다"며 "당시 박예진이 여자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는 말에 환호성을 질렀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예능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와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최고 인기인 박예진의 인기에 내가 묻어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가뻤다"며 "저렇게 이쁘고 발랄한 여인이 연기도 잘하니까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청담보살'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연출했던 김진영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어머니로부터 신내림을 받아 2대째 청담동에서 점집 '포춘살롱'을 운영하는 청담보살 태랑(박예진 분)과 한 때 잘나가던 가수였으나 백수신세가 된 승원(임창정 분)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임창정은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는 "우연히 점을 본 결과 영화가 대박날거라 했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청담보살'은 후반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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