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발전실행위 "전국 야구장 신축, 올해 구체적 성과날 것"

  • 등록 2009-08-10 오후 3:14:54

    수정 2009-08-10 오후 3:41:10

▲ 한국야구위원회(KBO)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지난 6월 3일 발족한 야구발전실행위원회(이하 실행위:위원장 허구연)가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허구연 실행위 위원장은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지방구장 신축과 관련해 많은 진척이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임을 알렸다.

허구연 위원장은 "지방구장 신축 문제를 놓고 각 지자체와 협의 중에 있다"라며 "광주시의 경우 7월 25일 올스타전 때 공식 발표했으며 대구와 대전시는 10월에서 12월 내에 구장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허구연 위원장은 "대구의 경우 2-3개월 안에 구장 신축에 대한 내용을 밝힐 것이다. 현재 돔구장으로 지을 것이냐, 일반 구장으로 지을 것이냐를 결정짓지 못했다. 또 포항에는 1만석 규모의 야구장을 지어질 계획인데 그 규모를 2,3만석 정도로 늘리도록 설득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행위는 "경기도 고양시가 12월 착공에 들어갈 야구장을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용도를 확정지었다. 당초 고양시는 단순한 야구 훈련장 건설을 계획했지만 실행위의 설득에 따라 보조경기장과 숙소 등 각종 시설을 추가해 '대표팀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남 통영시와 거제시, 남해시, 전라남도 강진군을 잇는 '남해안 벨트'를 만들어 프로구단의 전지훈련 유치와 독립리그 창설의 마스터 플랜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실행위는 프로야구 선수들의 품위유지와 진정한 의미의 팬서비스 차원에서 윤리강령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리강령에는 프로야구 선수로서 갖춰야 할 소양과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언행 등이 구체적으로 명시될 예정이라고 실행위는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개선 부문에선 KBO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총력을 쏟으면서 우선적으로 IPTV로 대표되는 뉴미디어와 급속도로 커져가는 게임 시장에 대한 KBO의 대응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실행위는 주장했다.

더불어 실행위는 각 구단별로 실시되고 있는 입장티켓 예매를 KBO에서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야구기자회, 8개구단과 협의해 '선진 미디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2011년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기념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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