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PCO45는 21일 수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서 신협 상무에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3월22일 삼성화재전 이후 11개월 만의 승리. 올시즌 들어 단 한번도 맛보지 못한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결국 공정배 감독을 경질하는 등 극약 처방을 써야 했다. 공 전 감독에 이어 사령탑을 맡은 차승훈 감독 대행은 이날 감독 데뷔전서 승리를 맛보는 감격을 누렸다.
연패 탈출 일등공신은 양성만이었다. 허리 부상으로 5라운드 전 경기를 결장했던 양성만은 이날 선발 출장을 자청, 28득점,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로 맹활약했다. 또 이병주도 15득점, 4블로킹으로 힘을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