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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피겨요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2008년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갤럽은 지난 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6일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을 통한 1대1 개별 면접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3.7%.신뢰수준 95%),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김연아가 가장 많은 56.1%의 지지를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환(19.단국대)은 55.4%로 2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 조사는 2명씩 응답하도록 한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김연아와 박태환을 지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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