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신부’ 운군일 PD, '한국PD대상' 대상 영예

  • 등록 2008-02-28 오후 1:36:52

    수정 2008-02-28 오후 1:38:04

▲ '황금신부' 종방 축하연에서 주연배우 이영아, 송창의와 함께한 운군일 PD(사진=SBS)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운군일 PD가 올해의 PD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는 28일 제20회 한국PD대상의 각 분야별 수상자와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격인 올해의 PD상은 라이따이한 문제를 안방극장 드라마의 소재로 극화시킨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의 운군일 PD에게 돌아갔다.
 
운군일 PD는 1977년 TBS에서 PD로 입문해 '고교생 일기', '사랑이 꽃피는 나무', '자꾸만 보고 싶네' 등 숱한 히트 드라마의 연출을 맡았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예능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연출한 이윤정 PD가 드라마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시사다큐 부문에는 ‘차마고도’를 연출한 KBS의 임세형PD 외 2명이 수상했다.

이 밖에 PD들이 뽑은 출연자상으로 TV진행자 강호동, 가수 원더걸스, 탤런트 김명민, 라디오진행자 심준구, 코미디언 김대희, 성우 홍시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PD대상시상식은 PD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한 해 동안 방송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PD 및 연예인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방송프로듀서상이란 이름으로 시상식이 진행돼 왔다.

27개 부문 44명에 상을 수여할 '제20회 한국PD대상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부터 110분 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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