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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는 7일 “2025년부터 포르투갈축구협회의 남녀 성인, 청소년 대표팀은 물론 풋살, 비치사커, e스포츠 팀까지 연맹 산하 모든 팀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유로(EURO) 2016과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우승한 명문 대표팀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하파엘 레앙(AC밀란) 등 세계적인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6위에 올라있다.
아르네 프로인트 푸마 최고경영자(CEO)는 “최상위 레벨의 국가대표팀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푸마의 축구 사업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포르투갈 팀을 푸마 패밀리로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보유한 전 세계 팬층과 차세대 선수들이 지닌 잠재력을 고려할 때, 2026년 FIFA 월드컵 같은 큰 대회를 향한 기대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푸마와 포르투갈 축구는 인연이 깊다. 푸마는 1960년대 포르투갈 축구의 전설 에우제비우와 협업해 푸마를 대표하는 축구화 제품 ‘푸마 킹(PUMA KING)’을 세상에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에우제비우는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9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팀을 3위로 이끌고 ‘왕(O Rei)’ 칭호를 얻었다. 현재까지도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남아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3월 예정된 덴마크와 UNL 8강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