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장 여행상품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

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장 대상 태권도원 방문 상품 운영
전북, 대전, 경기, 서울, 경남 등 전국에서 태권도원 찾아
  • 등록 2024-12-18 오전 11:15:10

    수정 2024-12-18 오전 11:15:5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 도장 수련생들의 태권도원 방문 증가를 위해 수련과 여행을 결합한 ‘태권도장 갓성비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이 전년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태권도 수련생들이 태권도원 체험관 YAP에서 가상 태권전 콘텐츠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장 갓성비 여행 상품’은 10명 이상의 태권도장 수련생을 대상으로 당일과 1박 2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당일’ 상품은 태권도원 상설공연 관람과 국립태권도박물관 견학, 모노레일 및 전망대, 체험관 YAP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에 참가할 수 있다.

식비를 포함해 참가자 1인당 1만1000원에 하루 종일 태권도원에서 즐길 수 있다. ‘1박 2일’ 상품은 당일 상품 콘텐츠에 더해 연수와 수련 등 더 많은 시간동안 태권도원에 머물며 도장 자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인 3만원대부터 이용 가능하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장 갓성비 여행 상품’ 참가 도장과 수련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콘텐츠 이용료를 비롯해 수련장 대관 등에 50% 이상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전국에서 연인원 3500여명이 참가했다. 전년 대비 참가 도장 수는 2.5배 증가, 수련생은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태권도진흥재단 백계중 주임은 “겨울 방학 기간에 태권도원을 다녀가기 위한 태권도장에서의 갓성비 여행 상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원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전북권과 대전·충청권 뿐만 아니라 경기, 서울, 경남, 경북,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태권도장 갓성비 여행 상품을 통해 태권도원을 방문했다”며 “상품에 대한 성과 분석 등을 통해 내년에도 태권도원을 찾는 도장 수련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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