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브릿팝 레전드’ 록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설이 제기됐다.
더선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은 25일(현지시간) 오아시스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다시 뭉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내년 여름 콘서트로 복귀해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재결합이 성사되면 팬들은 15년 만에 다시 오아시스의 무대를 볼 수 있게 된다.
26일 오아시스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27.08.24. 8am’라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가 업로드됐다. 오아시스 팬들은 이날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된 후 ‘제2의 비틀즈’라는 평가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들은 2009년 해체할 때까지 정규 음반 7장을 모두 영국 차트 1위에 올려놓고, 전 세계적으로 9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오아시스는 노엘, 리암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다. 이후 수차례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