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홀에 공 2개 '쏙'..이정환, 임예택 연속 이글 '진기명기'

우리금융 챔피언십 셋째 날 6번홀서 연속 이글
이정환 123야드에서 '샷이글' 뒤 임예택도 '샷이글'
  • 등록 2024-04-27 오후 2:41:01

    수정 2024-04-27 오후 2:41:01

이정환.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정환과 임예택이 같은 홀에서 연달아 이글에 성공해 홀 하나에 2개의 공이 들어가는 진기한 풍경이 연출됐다.

27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셋째 날 3라운드. 이정환은 6번홀(파4)에서 홀까지 123야드를 남기고 친 공을 그대로 컵에 집어넣어 이른바 ‘샷이글’에 성공했다. 두 번째 친 샷이 그린에 떨어졌다가 뒤로 굴러 홀에 들어갔다.

기쁨도 잠시, 같은 조에서 경기 중인 임예택은 109야드 지점에서 친 두 번째 샷이 다시 홀에 들어가면서 연속 이글이 터졌다. 같은 조에서 경기한 선수가 한 홀에서 이글에 성공해 하나의 홀에 2개의 공이 들어가는 진기한 풍경이 나왔다.

노성진은 3번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기록해 손맛을 봤다. 아쉽게도 별도의 상품이 걸려 있지 않았다.

오후 2시 35분 현재 6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임예택이 이날만 3타를 줄이면서 10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고, 이정환과 장동규가 1타 차 공동 2위, 임성재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임예택.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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