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이하 ‘퓨리오사’, 감독 조지 밀러) 푸티지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지 밀러 감독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퓨리오사’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야 테일러 조이가 주인공을 맡았고, 마블 히어로 토르 캐릭터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빌런 역할을 맡아 강렬한 대결 및 복수를 그릴 예정이다. 지난 2015년 개봉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이어 ‘퓨리오사’의 연출까지 맡았다. 또 5월 개막하는 제77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영화 지식이 굉장히 높은데 저 역시 이유가 궁금하다. 한국에서 영화제가 그 어느 나라보다 많더라, 도시마다 영화제가 있다고 들었다. 영화제가 정말 중요한 게 영화제를 통해 사람들이 영화에 대한 담론을 시작한다”며 “다른 사람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 지식이 높아지고 관심이 많아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흥미롭고 대단한 감독들을 많이 배출한 나라”라고 한국에 대한 인상을 설명했다.
특히 “제 영화들의 대부분을 지난 45년간 워너브러더스가 배급해왔다. 워너 브러더스에서 하시는 말씀이 한국이 정말 중요한 국가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퓨리오사’는 오는 5월 전국 극장 및 IMAX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