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개인 통산 4000루타 '-6'...이승엽 이어 역대 2호

  • 등록 2024-04-13 오후 2:34:05

    수정 2024-04-13 오후 2:34:05

KIA타이거즈 최형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최형우가 KBO 리그 역대 두 번째 개인 통산 4000루타 달성을 앞두고 있다.

최형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홈런 1개를 추가해 루타 기록을 4개 늘렸다. 이로써 총 3996루타를 기록, 4000루타 고지까지 6루타만을 남겨두게 됐다.

2002시즌 삼성에서 데뷔한 최형우는 2002년 10월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경기에서 데뷔 후 첫 안타로 2루타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08시즌부터는 매년 꾸준히 장타력을 과시하며 2011, 2013, 2016시즌에는 최다 루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BO리그 역사에서 4000루타를 넘긴 선수는 전 삼성 이승엽이 유일하다. 최형우가 두번째로 달성한 선수가 됐다.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루타 기록인 이승엽의 4077루타까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현재의 페이스 대로라면 신기록 달성도 시간 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KBO는 최형우가 4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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