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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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1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입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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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참가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았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는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으나 많은 팬이 선수단을 맞이했다. 한국 취재진 외에도 AP통신, 일본 NHK 등이 입국하는 선수단을 취재했다.
김하성, 고우석을 비롯해 매니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등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응하며 화답했다.
김하성은 “이제 실감이 나면서 기분이 좋다”라며 “잠을 잘 자서 컨디션은 괜찮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들께서 많이 기대하실 텐데 좋은 경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고우석도 “피곤하지만 컨디션은 좋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공항에서 빠져나온 뒤 여의도 호텔로 향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까지 휴식을 취한 뒤 16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한다. 31명의 선수단을 꾸린 샌디에이고는 20일 개막전을 앞두고 26명 최종 개막 로스터를 추린다.
샌디에이고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맞수인 LA다저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MLB 개막전이 미국 밖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9번째로 한국에서는 첫 MLB 정규 시즌 경기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 샌디에이고보다 늦게 출발한 다저스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