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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24일까지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더 CJ컵 1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
현재 아시아 선수들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김주형(15위)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랭킹 2위 매킬로이, 지난주 조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와 한 조에서 경기한다. 20일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한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과 이번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최근 3개월 사이에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그는 타이거 우즈(미국) 이후 26년 만에 만 21세 이전에 2승을 기록한 선수라는 역사를 썼다.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페덱스컵 챔피언에 오른 매킬로이는 더 CJ컵으로 시즌 첫 대회를 치른다. PGA 투어 통산 22승(메이저 4승)을 차지한 매킬로이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건 올해 6월 RBC 캐네디언 오픈이 유일하다. 세계 랭킹 1위도 가시권에 둔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서도 1위로 뽑혔다.
‘간판’ 임성재(24)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강력한 신인상 후보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21일 오전 1시 49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더 CJ컵은 한국 기업이 주최하는 PGA 투어 대회다.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김성현(24), 안병훈(31) 등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 뿐 아니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도전장을 냈다. 김영수(33), 박상현(39), 배용준(22), 정찬민(23), 신상훈(24), 서요섭(26), 김비오(32)가 나선다.
아울러 세계 랭킹 1·2위 셰플러, 매킬로이를 포함해 세계 랭킹 상위 30명 중 21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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