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김하성, 후반기 첫 멀티히트…2안타 2타점

  • 등록 2022-07-26 오후 12:47:00

    수정 2022-07-26 오후 12:47:00

샌디에이고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수비를 하고 있다.(사진=USA 투데이 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반기 첫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2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3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상대 선발 투수 드루 허치슨 정면으로 향해 직선타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9로 끌려가던 5회 무사 2, 3루 기회에서 허치슨을 다시 만나 좌측 외야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멀티히트와 타점은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나왔다.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3(292타수 71안타)으로 상승했고, 시즌 타점은 33개가 됐다.

주루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3회 적시타를 친 뒤 상대 송구가 홈으로 향하틑 틈을 타 2루를 넘봤으나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7회에는 2루를 훔쳤으나 수비 무관심 도루로 인정되면서 기록을 올리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디트로이트에 4-12로 대패했다. 시즌 성적표 54승4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선두 LA 다저스(64승30패)와의 격차는 11.5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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