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신생팀 휴온스, PBA 팀리그 2연승...초반 선두 도약

  • 등록 2021-07-08 오전 9:57:07

    수정 2021-07-08 오전 9:57:07

프로당구 PBA 팀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나선 신생팀 휴온스.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신생팀 휴온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휴온스는 7일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1~22’ 1라운드 이틀 차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를 꺾고 세트스코어 4-2로 누르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전날 신한금융투자에 4-1 승리를 거둔 휴온스는 이로써 2연승을 질주했다.

휴온스는 첫 세트 남자복식에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글렌 호프만(네덜란드) 팀이 출격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홍진표 팀을 9이닝만에 15-3으로 제압했다.

2세트 여자단식에선 오슬지가 스롱 피아비에 18이닝 접전 끝에 7-11로 패했다. 하지만 3세트 남자단식에서 김봉철이 사파타를 15-13(19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4세트 혼합복식에서 ‘주장’ 김기혁과 김세연이 엄상필-서한솔 팀을 15-13(16이닝)으로 눌렀다.

패배 위기에 놓인 블루원리조트는 5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민구가 팔라존을 15-11(6이닝)로 누르고 무승부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6세트 남자단식에서 엄상필이 호프만에게 3-11(5이닝)로 패해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도 나란히 SK렌터카와 TS샴푸에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은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씩을 챙겼다.

NH농협카드는 ‘팀 리더’ 조재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조재호는 3세트 남자단식과 4세트 혼합복식에서 잇따라 승리를 이끌면서 NH농협카드의 완승을 견인했다.

크라운해태도 TS샴푸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크라운해태 소속의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은 1세트 남자복식과 3세트 남자단식에서 2승을 챙기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신한금융투자와 웰컴저축은행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 챙겼다. 팀리그 1라운드 2일차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2승을 거둔 휴온스가 승점 6점을 따내면서 단독 1위에 올랐다. NH농협카드, 웰컴저축은행, 크라운해태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팀리그 1라운드 3일차인 8일에는 오후 12시 30분 휴온스가 SK렌터카를 상대로 3승에 도전한다. 이어 블루원리조트와 웰컴저축은행(오후 3시 30분), 크라운해태-신한금융투자(저녁 6시 30분) NH농협카드-TS샴푸(밤 11시) 순으로 경기한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 1라운드는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등에서 TV 생중계된다. 유튜브(PBA TV), 네이버, 카카오티비,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중계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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