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났네 난리났어' PD "최소라 먹방, 유재석·조세호도 놀라" [인터뷰]②

  • 등록 2021-01-29 오전 11:22:32

    수정 2021-01-29 오전 11:22:32

‘난리났네 난리났어’(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난리났네 난리났어’ 첫회 게스트로 출연한 모델 최소라가 남다른 ‘떡볶이 먹방’으로 활약을 펼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난리났네 난리났어’ 박근형 PD는 29일 이데일리에 모델 최소라를 게스트로 섭외한 것에 대해 “최소라 씨가 정말 바쁘신데 마침 그때 한국에 계셨다”면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셨을 때 잘 드신다고 말씀을 하셨고, 제가 듣기로 한국에 오시면 즉석 떡볶이를 3판 정도 드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첫회 게스트로 금상첨화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핀오프 ‘난리났네 난리났어’는 ‘유퀴즈’ 화제의 자기님들과 함께 떠나는 난리 나는 사람여행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첫방송에서는 김관훈 대표, 모델 최소라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떡볶이 맛집을 탐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 군데의 떡볶이집을 찾으면서도 지치지 않는 먹방을 선보인 최소라의 활약이 화제를 모았다.

박 PD는 “현장에서도 많이 놀랐다”면서 “잘 드신다는 말만 들었지 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잘 드시더라”고 웃었다.

특히 최소라는 떡볶이를 즐기기 위해 대형 숟가락도 직접 챙겨와 웃음을 안겼다. 박 PD는 “숟가락도 가지고 온 지 몰랐다. 대형 숟가락을 가지고 오셨는데 놀랐다”면서 “잘 먹는 척을 한다고 그 정도로 먹을 수 있는 건 아니다. MC들도 ‘정말 잘 먹는다’며 놀랐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떡볶이 맛집이지만 세 군데를 연달아 방문한 만큼,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점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그럼에도 최소라는 꿋꿋이 먹방을 이어갔다.

박 PD는 “저희도 답사를 다녔는데 두 군데만 가도 힘들더라. 동호회니까 대장(김관훈 대표) 주도 하에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다 맛있는 곳이다 보니 조절이 안되는 것 같더라. 첫 집부터 많이 드시는 거 보고 큰일 났다 싶었는데 재석이형이 힘들어해서 최소라 씨와 대비가 되며 더 재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떡볶이 맛집’ 탐방으로 화제 속에 첫방송을 시작한 ‘난리났네 난리났어’ 2회에는 김지민 어류 칼럼니스트와 ‘난리났네 난리났어’ 주인공 김철민 팀장님이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2회는 오는 2월 4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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