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챔프전 시청룔, 프로야구 개막전 뛰어넘었다

  • 등록 2019-03-25 오후 1:40:48

    수정 2019-03-25 오후 1:47:26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대한항공 정지석이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시청률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 시청률을 뛰어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프로야구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 시청률이 2.19%(KBS N스포츠 중계)를 기록, 같은 시간 열린 KBO리그 4개 경기(케이블TV 중계)를 모두 제쳤다고 밝혔다.

이날 KBO리그 4개 경기 중계는 각각 1.42%, 1.14%, 0.79%, 0.54%였다. 배구 중계가 끝나고 중계가 시작한 나머지 한 경기는 0.6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22일 열린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시청률 2.43%(KBS N스포츠, SBS스포츠 동시 중계)를 기록했다. 이는 시즌 남녀 최고 시청률 신기록이자 케이블TV 기준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이었다.

프로야구 개막전과 같은 시간인 23일 오후 2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1.80%(KBS N스포츠, SBS스포츠 동시 중계)을 기록했다.

이는 이날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 경기 2.17%(지상파 중계)보다는 낮지만, 다른 4개 야구 경기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날 나머지 4개 구장 프로야구 개막전 시청률은 1.75%(지상파), 1.56%(지상파), 0.88%(케이블TV), 0.27%(케이블TV)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1일 흥국생명과 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31%의 시청률로 시즌 여자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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