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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성은 오는 12월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추억의 가요 송년 디너쇼’라는 타이틀로 첫 디너쇼를 개최한다.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공연의 최종 목표로 디너쇼를 꼽는다. 호텔급 식사와 공연이 더해진 형태가 디너쇼다. 티켓 가격이 일반 공연의 2배에 이른다. 가수, 공연이 자리의 품격에 맞아야 한다. 객석을 채워야 공연이 성사된다. 웬만한 인지도로는 가수나 기획사 모두 선뜻 도전을 못하는 게 디너쇼이기도 하다. 진해성의 이번 공연은 950석이 이미 매진됐다.
“그 동안 노력의 열매가 이번 디너쇼라고 생각합니다. 디너쇼가 아무 것도 갖춰놓지 않고 개최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신인급이면서도 그 동안 미니콘서트 형태의 공연을 꾸준히 해왔다. 올해만 이미 4차례 공연을 했다. 특히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는 지난 10월 진행한 진해성의 공연에 호응이 높아 11월 MVG 대상 세미나의 부속행사 형태로 진해성의 공연을 다시 개최하기도 했다. 객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띌 정도로 진해성의 노래에 매료된 팬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반응들이 진해성이 디너쇼를 개최할 수 있는 자신감의 배경이 됐다.
“1년간 열심히 달려오신 분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잠시 추억에 잠기는 시간을 만들어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디너쇼를 통해 트로트 장르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조금 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남인수, 현인 등 대선배님들의 발자취, 계보를 이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