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사자' 명현만, MAX FC15 전격 입성...전대진 확정

  • 등록 2018-10-08 오전 11:08:50

    수정 2018-10-08 오전 11:08:50

MAX FC 이적을 공식 발표한 ‘명승사자’ 명현만(왼쪽)이 이용복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AX 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국내 헤비급 최강자 ‘명승사자’ 명현만(33·명현만멀티짐)이 전격 입성을 발표했다. 대회사는 11월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되는 MAX FC15 ’작연필봉’ 대회에 명현만의 출전을 확정지은 동시에 대회 전대진을 확정 발표했다.

명현만의 MAX FC 데뷔는 오랜 기간 입식격투기 무대로의 복귀를 고심 끝에 내린 어려운 결정이었다.

지난 5년 동안 명현만은 동안 종합격투기(MMA)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마이티 모, 미르코 크로캅 등 세계적인 헤비급 강자와 겨뤄왔으며 사실상 국내 헤비급 최강자로 통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서 명현만은 MAX FC로의 완전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자신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입식격투기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명현만의 입식격투기 무대 복귀는 선수 본인의 의지가 컸다. 명현만은 “이제 선수로서 도전 자체의 의미보다는 수준 높은 경기를 치르고 실력에 걸맞은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입식격투기 무대에서 여전히 활약하고 있는 후배들의 무대를 보며 우리나라 입식격투기가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의 선봉에 서고 싶었다”는 의지를 밝혔다.

명현만은 복귀 무대는 오는 11월2일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MAX FC15’작연필봉’이다. 상대는 국내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2개 보유하고 있는 198cm의 장신 파이터 안석희(33·창원정의관)다.

대회사는 전대진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예매 창구를 오픈했다. MAX FC15 ‘작연필봉’의 티켓예매는 칸스포츠 쇼핑몰과 MAX 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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