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베테랑’, 출연진·스태프에 두둑한 보너스 지급

  • 등록 2016-01-28 오전 7:53:31

    수정 2016-01-28 오전 8:12:21

영화 ‘베테랑’스틸컷.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영화 ‘베테랑’이 수익금을 배분한다.

28일 한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베테랑’(연출 류승완·제작 외유내강) 측은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조만간 보너스를 지급한다. 이 관계자는 “배우와 스태프 가리지 않고 고루 챙겨줬다”며 “섭섭하지 않을 액수”라고 말했다.

제작사 외유내강 측은 지난해 8월부터 영화 수입 정산이 끝나는 대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예고했다. 일부 흥행작들이 수익금 두고 갈등을 겪는 것과 달리 훈훈한 모습이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베테랑’은 범죄를 저지른 재벌 3세를 뒤쫓는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 액션극이다.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이 출연했다. 전국 1,300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3위에 올랐다. 제작비 90억 원으로 1,000억 원이 넘는 수입을 기록했다.

류승완 감독은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명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군함도’를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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