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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은 오는 14일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되는 201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을 시작으로, SBS와 SBS스포츠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약 23년 간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빙상 대표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 왔던 이규혁은, 은퇴 후 중계석에서 후배들의 활약상을 전달하게 됐다.
1994년 릴레함메르를 시작으로 총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규혁은이규혁은 은퇴 후 다양한 방송을 통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방송인으로서의 자질을 과시하기도 했다.
빙상 대표 출신 부모님의 피를 이어 받아 4살때부터 스케이트화를 신은 이규혁은 13살 때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국제대회에서 약 30개의 메달을 목에 걸고 두 차례나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며 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다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무대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