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서 박형근 꺾고 챔피언 오른 임병희, 받게 될 상금 액수는?

  • 등록 2014-02-26 오전 9:57:16

    수정 2014-02-26 오전 9:57:16

△ 임병희가 박형근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는 거액의 상금도 받게 됐다. / 사진= XTM ‘주먹이 운다3-영웅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XTM ‘주먹이 운다3-영웅의 탄생’(이하 ‘주먹이 운다3’)에서 고교생 파이터 임병희가 박형근을 TKO로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그가 받게 될 상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주먹이 운다3‘에서는 임병희와 박형근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임병희는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박형근을 물리치고 챔피언이 됐다. 박형근은 임병희가 날린 킥과 펀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우승 자리를 내줬다.

임병희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매우 좋다. 아무 생각이 안 난다”면서 “처음엔 주눅이 들어 남들 앞에 서는 것도 잘 못했는데 이렇게 악을 지를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왕이 된 것 같다. 왕따에서 왕으로”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 상금으로 1000만원을 받게 된다. 고교생 파이터 임병희로서는 거액의 돈이다. 그는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로 친구들로부터 왕따를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두운 과거를 딛고 챔피언이 된 임병희의 도전이 유난히 아름다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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