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몸값 10억 돌파..부가 수익도 `짭짤`

  • 등록 2012-02-06 오후 1:28:25

    수정 2012-02-06 오후 1:43:05

▲ 티아라(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7인 걸그룹 티아라의 몸값이 10억원을 돌파했다.   6일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티아라는 최근 치킨 체인업체 `기발한 치킨`의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 1년 계약 기간에 개런티는 10억원. 티아라는 가맹점이 늘어날 때마다 업체로부터 추가 로열티를 받기로 해 실제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제품 특성이나 멤버 참여 여부 등에 따라 다르지만 티아라의 기존 몸값은 4~5억원 정도였다"고 전했다. 최근 6개월 사이 두 배 가까이 몸값이 치솟은 셈. 역대 치킨 광고 모델로 활약한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서도 파격적이라는 설명이다.

`기발한 치킨` 측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팬층에서 인기를 끌며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티아라가 전속 모델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티아라는 지난해 6월 말께 발표한 `롤리 폴리`(Roly-Poly)로 하반기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에 현대적인 음악 요소를 더한 복고풍의 이 곡은 10대뿐 아닌 중장년 층에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티아라는 `크라이 크라이`(Cry Cry), `러비 더비`(Lovey-Dovey)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기발한 치킨` 측은 이러한 티아라의 인기를 이용해 멤버 7명의 특색을 갖춘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티아라와 함께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 티아라는 이에 따른 로열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티아라는 오는 29일 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앨범 `롤리 폴리`를 발매한다. 이에 16일부터는 국내 활동은 잠시 마무리 하고 일본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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