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제빵왕 이탁구` 도전..4번째 불합격 굴욕

  • 등록 2011-08-28 오후 6:31:25

    수정 2011-08-28 오후 6:31:25

▲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신상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제빵 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불합격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코너에서 이경규는 필기시험 준비에 돌입한 지 3주만인 지난 8월3일 네 번째 제빵 기능사 필기시험에 도전했다.

시험을 앞두고 이경규가 아나운서 전현무와 함께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도 공개됐다. 이경규는 학원강사들에게 회식을 제안하는가 하면, 함께 공부를 시작한 전현무가 빠른 학습 능력을 보이자 불안해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 당일 이경규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며 전현무보다 일찍 시험장을 나왔다. 그러나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합격자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이경규는 필기시험에 네 번째로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조성숙 PD가 “다음 시험은 어떻게 할거냐”고 묻자 이경규는 긴 침묵 끝에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뵐 면목이 없다. 매번 떨어졌지만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며 “전현무의 66점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 명예를 회복하겠다. 예림아, 공부하라”라고 답했다.

한편 처음으로 제빵 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전현무는 66.66점의 점수를 받아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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