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불우이웃돕기 경매에 축구화 기증

16일까지 진행, 수익금은 빈곤가정돕기에 활용
  • 등록 2010-01-12 오후 1:59:07

    수정 2010-01-12 오후 1:59:07

▲ 국가대표팀 공격수 박주영이 자선경매 행사에 내놓은 친필사인 축구화(사진_올댓부츠)

[이데일리 SPN 송지훈기자] 한국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경매 행사에 직접 착용한 축구화를 내놓았다.

박주영은 축구화 정보 사이트 '올댓부츠(www.allthatboots.com)'와 국제구호 NGO단체 '굿 네이버스(www.goodneighbors.kr)'가 공동 주관하는 '나눔 경매' 행사에 대표팀 경기 당시 착용한 축구화를 쾌척했다.

나눔 경매는 최고급 축구화나 선수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붙여 수익금을 '굿 네이버스'에 기부하는 행사로, 앞서 국내에 미출시된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슈퍼플라이 모델과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청용(볼튼)이 직접 신고 뛴 축구화로 경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박주영이 내놓은 축구화는 지난해 10월 세네갈과의 A매치 평가전 당시 직접 착용했던 것으로, 선수 자신이 축구화 겉면에 직접 친필 사인을 남겨놓았다.

박주영 축구화 경매 행사는 오는 16일 자정까지 올댓부츠 홈페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12일 현재 35만원의 경매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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