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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그때 그 아역배우가 이렇게 장성해 가수가 될 줄은..."
'미인도'의 개봉을 앞둔 전윤수 감독이 자신의 데뷔작 '베사메무쵸'에 출연했던 빅뱅 태양(본명 동영배)의 아역배우 시절 뒷이야기를 전했다.
전 감독은 "2000년 '베사메무쵸' 촬영 당시 초등학생이던 영배가 전광렬과 이미숙의 아들 친구인 정우 역을 맡아 촬영장을 드나들었다"며 "당시 영배가 양현석에게 노래를 배운다고 해서 '정말이냐?'고 놀라 되묻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그때 그 영배가 빅뱅의 멤버 태양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가수에도 소질이 있었는지 그때는 미처 몰랐다"고 놀라워했다.
전 감독은 '베사메무쵸'를 통해 데뷔 첫 작품에서 70만 관객을 동원했고 이후 송혜교 차태현 주연의 '파랑주의보'와 2006년 '식객'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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