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농담 한마디에 김일중-윤재희 결혼식 '썰렁~'

  • 등록 2008-04-19 오후 6:09:17

    수정 2008-04-19 오후 6:11:05

▲ 홍경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가수 홍경민이 김일중 SBS 아나운서와 윤재희 YTN 앵커의 결혼식장을 한순간 썰렁(?)하게 만들었다.

홍경민은 19일 낮 12시 서울 역삼동 성당에서 열린 김일중 아나운서와 윤재희 앵커의 결혼식에 축가를 맡아 참석했다. 홍경민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한 인연으로 축가를 맡게 됐다.

홍경민은 이날 축가 순서에서 나와 먼저 결혼을 축하하며 신랑은 아나운서, 신부는 뉴스 앵커라는 점을 들어 “두 분이 결혼서약을 읽는데 뉴스를 하는 줄 알았다”고 농담을 했다.

그러나 하객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서둘러 분위기를 무마하며 “뉴스처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결혼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말한 뒤 축가로 ‘다행이다’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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