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8년 만 내한… 내년 4월 고양서 4회 공연

  • 등록 2024-09-19 오후 1:40:43

    수정 2024-09-19 오후 1:40:43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내년 4월 한국을 찾는다. 2017년 첫 내한공연 이후 8년 만이다.

크리스 마틴(Chris Martin, 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Jonny Buckland, 기타), 가이 베리맨(Guy Berryman, 베이스), 윌 챔피언(Will Champion, 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압도적인 규모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해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2017년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스’(A Head Full of Dreams) 월드투어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양일간 진행된 첫 내한공연은 전석 매진으로 역대 최다 관객인 10만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팬들의 떼창과 함성이 끊이지 않는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사우스 코리아 송’(South Korea Song) 무대를 선보이고 태극기를 몸에 감고 노래를 이어가던 크리스 마틴은 무대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 무릎을 꿇고 태극기에 입맞춤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등 첫 콘서트 무대는 아티스트와 팬들 모두에게 잊지 못할 깊은 여운을 남겼다.

2021년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국어 가사를 담은 싱글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발표해 발매 첫 주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 곡 작업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마이 유니버스’ 합동 무대를 선보이고 멤버 진은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크리스 마틴은 최근 공연 무대에서 협업곡을 선보일 때마다 한국어 가사를 직접 부르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투어의 아시아 일정 공개 당시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마침내 2025년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인도, 홍콩 등 4개 지역 공연 일정을 확정 지으며 콜드플레이의 내한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7년 첫 내한 후 무려 8년 만에 진행되는 라이브 무대이자 내한 아티스트의 단일 공연장 단독 공연으로는 역대 최대·최다 규모인 스타디움 4회 공연으로 예정되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옐로우’(Yellow), ‘픽스 유’(Fix You),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등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물론 최신 싱글까지 아우르는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레이저, 폭죽, 불꽃, LED 팔찌를 사용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대규모 경기장을 꽉 채우는 환상적인 ‘스타디움 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은 내년 4월 16일, 18~19일,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이에 앞서 2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59분까지 아티스트 선예매가 진행되며 관련 내용은 아티스트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25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59분까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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