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수사는 본업! 뒷돈은 부업! 두 형사가 인생 역전을 위해 완전 범죄를 꿈꾸며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계획에 없던 사고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미생’, ‘마음의 소리’,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약왕’ 등의 작품에서 장르 불문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김대명이 ‘명득’(정우 분)과 함께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형사 ‘동혁’ 역을 맡았다.
‘동혁’은 친형과도 다름없는 ‘명득’과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해 온 형사로, 한탕을 꿈꾸며 도박장을 전전하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에 생활고를 겪고 있는 인물. 여느 날처럼 ‘명득’과 사건을 수사하던 ‘동혁’은 범죄 조직에서 엄청난 액수의 더러운 돈이 오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명득’의 제안으로 이 돈이 도박 빚은 물론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믿으며 결국 그 돈을 훔칠 계획을 함께 세운다. 누군가에게 붙잡혀 벗어나기 위해 애를 쓰고 있거나, 결연한 눈빛으로 총을 든 ‘동혁’의 모습은 그의 야심 찬 계획이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을 것을 보여주며 ‘동혁’이 겪는 예측 불가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동혁’으로 완벽 변신한 김대명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는 10월 17일(목)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