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기자회견 도중 실신... 회복 후 병원 이송[파리올림픽]

9일 전북 임실군서 기자회견 중 쓰러져
현장서 의식 회복 후 병원 이송... 피로 누적으로 추정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서 은메달 따내
  • 등록 2024-08-09 오후 12:35:52

    수정 2024-08-09 오후 12:36:42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감독 등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 시상식에서 김예지가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4 파리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임실군청)가 기자회견 중 쓰러졌다가 의식을 회복했다.

김예지는 9일 오전 11시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 사격장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경련과 함께 쓰러졌다. 임실군은 곧장 119에 신고했고 김예지는 현장에서 10분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전주의 한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딴 김예지 선수(임실군청)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 도중 실신해 회복한 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곽민수 임실군 사격팀 감독은 “지병은 없었고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7월 중순부터 계속된 일정으로 피로가 쌓이고 취재진이 많이 오면서 긴장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임실군은 김예지의 피로가 누적돼 이런 일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 앞서 주어진 5분 연습에서 김예지(왼쪽)와 오예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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