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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6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경기에서 6연패 뒤 값진 승리를 거뒀던 광주(승점 12)는 2연승에 성공했다. 또 한 경기 덜 치르고도 순위를 8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대전(승점 10)은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마감하며 11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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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실점한 광주가 공세에 나섰으나 대전 수문장 이창근이 선방 행진을 펼쳤다. 전반 23분 문민서의 슈팅, 전반 31분 이건희의 헤더가 모두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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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탄 광주가 역전을 노렸다. 후반 3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엄지성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창근이 펄쩍 뛰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두현석의 헤더는 골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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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후반 31분 터진 김태환의 선제 결승 골로 대구FC를 1-0으로 제압했다.
양 팀은 전반전 한 차례씩 골대를 때리며 서로를 위협했다. 제주가 먼저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30분 서진수의 패스를 받은 유리 조나탄이 반대편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고 나갔다. 대구도 곧장 반격했다. 3분 뒤 정재상의 감아 차기가 골대를 때렸다.
길었던 0의 흐름은 후반 중반 깨졌다. 후반 31분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몸으로 상대 수비수 2명과 경합하며 균열을 가했다. 뒤로 살짝 흐른 공을 김태환이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출렁였다.
한 골을 지켜낸 제주(승점 13)는 4연패에서 벗어나며 7위로 올라섰다. 반면 대구(승점 8)는 2연패와 함께 7경기 연속 무승(4무 3패)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