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4시즌 유니폼 공개... “좋은 유니폼과 좋은 성적 낼 것”

제주유나이티드가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제주유나이티드가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했다.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4일 새 시즌을 함께 할 유니폼을 공개했다.

제주는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로(SPEED UP), 팬들의 함성을 높이고(VOLUME UP), 더 큰 무대로 나아가자(STEP UP)는 제주의 새로운 목표를 유니폼 위에 가로 새겼다고 소개했다.

홈 유니폼은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SPEED UP)에 대한 공감적 해석을 담아냈다. 스피드한 느낌을 표현하고자 희미한 주황색이 진한 주황색으로 변하는 과정을 적용했다. 스피드한 축구, 역동적인 축구로 팬들에게 속도감 있는 재미를 선사하자는 약속의 의미도 있다. 제주는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이 추구하는 많이 뛰는 축구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원정 유니폼은 팬들의 함성을 높이자(VOLUME UP)는 목표 아래 팬들의 성원을 유니폼에 담아 뛰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팬들의 강렬한 심장 박동을 표현하기도 했다. 제주는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스피드한 축구, 역동적인 축구로 팬들의 심장을 자극하고 팬들의 함성을 끌어내자는 의지가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원단의 기능성에 차별화도 뒀다. 고가의 기능성 원단인 에어로실버 메쉬스판 원단을 사용했다. UV 차단 기능도 있어 쾌적한 체온 유지 기능을 발휘한다. 제주는 “원단의 짜임새가 견고해 에너지 활동과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근육의 움직임 및 회복 균형을 극대화한다”라고 설명했다.

디테일에선 엠블럼을 입체감 있게 후막 처리했고, 실리콘 질로 변경했다. 여기에 빗살 무늬까지 넣어서 여러 각도에서 봤을 때도 입체감 있고 역동감 있는 마크를 표현했다.

선수단의 만족감도 크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남다른 디테일로 만들어진 유니폼”이라며 “빠르고 역동적인 축구로(SPEED UP), 팬들의 함성을 높이고(VOLUME UP), 더 큰 무대로 나아가자(STEP UP)는 제주의 남다른 의지가 잘 담겨 있다”라고 말했다.

임채민은 “패턴과 엠블럼의 디자인 디테일이 상당히 예쁘고, 원단이나 착용감이 너무 만족스럽다”라며 “좋은 유니폼과 함께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