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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악 투약 의혹을 벗고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이상보의 말이다. 이상보는 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KBS 2TV 새 일일 저녁 드라마 ‘우아한 제국’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생각해보니 제가 겪은 일이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았더라. 배우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 힘들었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나간 일이기에 어두운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그로 인해 받은 사랑과 관심도 많기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1981년생인 이상보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한 뒤 tvN ‘로맨스 헌터’, KBS 2TV ‘못된 사랑’, ‘강철본색’, MBC ‘죽어야 사는 남자’, OCN ‘루갈’, JTBC ‘사생활’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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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필은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김진우)을 향한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상보는 “사랑하는 여자를 장기윤 때문에 잃어 복수를 할 수밖에 없게 되는 캐릭터이자 연약하면서도 강단 있고 정이 많아서 사람을 잘 챙기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억울한 누명 때문에 긴급 체포를 당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 장면을 찍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는 비화를 밝혀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우아한 제국’은 ‘비밀의 여자’ 후속으로 이날 오후 7시 50분에 첫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