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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는 31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WTA 투어 BNP 파리바 바르샤바오픈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라우라 지게문트(111위·독일)를 2-0(6-0 6-1)으로 완파했다.
우승 상금 3만4228 달러(약 4300만원)를 받은 시비옹테크는 올해에만 네 번째 단식 타이틀을 따냈다. 이 대회 전 최근 우승은 6월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었다.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지난해에만 8차례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 최강자로 군림했고, 지난해 4월부터 세계 랭킹 1위 자리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시비옹테크는 30일 낮 약 30분 가량 준결승 잔여 경기를 치렀고, 이후 결승에서 큰 위기 없이 무실세트 우승에 성공했다.
시비옹테크는 “나의 팀, 가족에게 감사하다. 바르샤바에서 경기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