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오는 7월 2일~3일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의 내한을 확정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바비’ 측이 주연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마고 로비가 직접 밝힌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한 마고 로비의 파격 변신에 팬들의 가장 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마고 로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에서 주인공 ‘할리 퀸’ 역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아이, 토냐’와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으로 각각 제90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과 제92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전천후 배우로 손꼽힌다. 이처럼 배우로서 흥행 가도를 달리던 마고 로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바로 전 세계가 사랑하는 인형 ‘바비’를 영화화할 수 있는 판권을 획득해 제작자로 나선 것. 그는 첫 연출작인 ‘레이디 버드’로 제75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 ‘작은 아씨들’로 제92회 아카데미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그레타 거윅 감독에게 시나리오 집필과 연출을 부탁했다. 처음에는 “거절당할까 봐 너무 무서웠다”라고 말한 마고 로비는 그레타 거윅 감독과 노아 바움백 감독이 함께 집필한 ‘바비’의 시나리오 초고를 보고 “완전 미쳤다”고 외쳤다며 이들과의 작업에 대한 무한 신뢰를 전했다. 이후 영화 제작이 확정되자 마고 로비는 “‘바비’가 현실이 됐다”면서 “이건 꼭 해내야 하는 나의 일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완성해낸 이번 작품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끝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켄’ 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마고 로비는 말 그대로 상어가 우글대는 물 속에서 수영하며 자란 사람만 가질 수 있는 종류의 대담함을 갖고 있다”라며 제작자이자 주연 배우인 두 가지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그에게 깊은 존중과 감탄을 전해 더욱 팬들이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7월 2일 내한을 앞둔 영화 ‘바비’는 오는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