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올림픽 사이클 경기 도중 등장한 욱일기. 사진=중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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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에도 욱일기 퇴출 캠페인을 펼친다
서경덕 교수는 “최근 올림픽이 개최될 때 마다 전쟁 범죄에 사용된 욱일기가 등장해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 베이징 올림픽때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4일 밝혔다.
4년 전 평창 동계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SNS에 욱일기 패턴 모자를 쓴 일본 선수 사진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해 도쿄 올림픽때는 무관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클 남자 도로 경기중에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서 교수는 “베이징 현지 한인들 및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하다”며 “TV 및 모바일로 경기를 시청할때 욱일기가 등장하면 캡쳐하여 제보해 주면 된다”고 밝혔다.
제보 방법은 서 교수의 인스타그램 계정 DM으로 보내면 되고, 그 후 서 교수는 IOC와 올림픽조직위원회측에 항의 메일을 보낼 계획이다.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 외신에 제보를 해 기사화를 통해 ‘욱일기=전범기’임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릴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