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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상대로 ‘베이징올림픽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32%만 ‘관심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65%는 ‘관심 없다’고 응답했고, 3%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비교하면 관심 정도는 절반 이하에 그쳤다. 당시 개막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71%가 관심을 보였다.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 직전 관심도는 각각 59%, 60%였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해 개최하면서 6개월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도쿄올림픽처럼 무관중으로 열린다.
응답자의 47%는 동계올림픽 총 15개 종목 가운데 관심 있는 종목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