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50대 한계 딛고 피트니스 대회 2등→양치승 찬사…"노력에 박수" [종합]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출연 중인 양치승 더바디스페이스 관장이 배우 황석정의 피트니스 대회 도전 및 성과에 박수와 존경을 보냈다.

배우 황석정의 피트니스 대회 출전 당시 모습. (사진=양치승 인스타그램)

양치승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황석정의 대회 출전 당시 사진을 공개하며 “배우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한다고 너무도 고생많으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서울대를 들어가는 것보다 더 노력했다는 말 옆에서 보는 저는 안다”며 “누님의 고집과 근성 열정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나이는 숫자일 뿐 이런 말 안 하겠다. 왜냐면 나이 들어 보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뒤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멋지시다”고 덧붙였다.

황석정은 최근 스포츠채널인 스포티비가 주최한 피트니스 대회 ‘SPOFIT’에 50세 나이에 ‘머슬퀸’으로 도전해 세간의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황석정은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당나귀 귀’에 양치승과 함께 출연해 대회 당시의 모습을 공개하고 소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출전 결과 47.9kg에 체지방률 4.1%로 최고령자 대회 출전자임에도 2등을 차지해 존경과 박수를 받았다.

황석정은 “고시 공부하는 느낌이었고 대학입시를 다시 보는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태어나서 저렇게 열심히 해 본 건 처음이다. 서울대 입학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제 인생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놔 감동케 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아래는 양치승 SNS 글 전문.>

배우 황석정. 50대에 선수 준비한다고 너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서울대를 들어가는 것보다 더~ 노력했다는 말 옆에서 보는 저는 압니다. 누님의 고집과 근성 열정 그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이런 말 안 할게요. 왜냐하면 나이 들어 보이니깐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고 뒤돌아 보게 하는 시간을 준 것 같아 뿌듯하고 멋지십니다, 석정 누님.

누구나 힘든 시기 다들 힘내시고 슬프지만 웃으며 지내요. 우린 극복하며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의료진 여러분들이 계셔서 든든합니다. 이놈 코로나19 써~억 물러가라! 좋은 말로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