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신서유기7’ 최종 고사…“폐 끼치고 싶지 않아”

  • 등록 2019-09-16 오후 12:16:41

    수정 2019-09-16 오후 12:16:4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안재현이 고정 출연 중이던 tvN ‘신서유기7’ 출연을 최종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현 인스타그램
16일 한 연예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안재현이 ‘신서유기’ 새 시리즈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자신의 사적 문제로 인해 프로그램 또 ‘신서유기’에 함께 출연해왔던 동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최근 제작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있다”며 “한편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 웃음을 줘야 한다는 상황도 편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재현 측근도 “안재현이 이번 시즌에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들었다”며 “이러한 본인의 의사를 얼마 전 (신서유기) 제작진에도 전달하고 상의 끝에 ‘고사’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2016년 4월 방영된 ‘신서유기2’부터 ‘신서유기’, ‘강식당’ 시리즈에 계속 출연해왔다. 안재현은 부인 구혜선과 지난 8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혼을 원하는 안재현과 원치 않는 구혜선은 법적 공방을 앞두고 있다.

특히 구혜선과 안재현이 문자메시지에도 ‘신서유기’가 등장한다.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메시지에서 안재현은 “이미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와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과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신서유기 측은 두 사람의 파경 소식을 이미 접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구혜선은 “다음 주 아니고 엄마 상태 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지”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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