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25일 첫 시범경기 투구...어깨수술 후 첫 2월 등판

  • 등록 2019-02-22 오전 10:35:18

    수정 2019-02-22 오전 10:35:18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오는 25일 시범경기 첫 출격에 나선다.

LA 지역 신문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류현진이 25일 오전 5시 7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22일 전했다.

다저스는 2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3월 27일까지 시범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류현진은 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류현진이 2015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2월에 열리는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5년과 2016년에는 재활 때문에 시범경기 자체에 나서지 않았고 2017, 2018년은 3월에 첫 등판을 가졌다.

수술 이전에는 모두 2월에 시범경기 투구를 시작했다. 류현진의 몸상태가 부상 전 정상적인 모습으로 확실히 돌아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류현진은 “올시즌 목표는 20승”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할 정도로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지난해보다 나흘이나 빠른 20일에 라이브 투구를 할 만큼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고 있다.

류현진에 이어선 브록 스튜어트, 데니스 산타나 등이 던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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