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세현, 미래의 예술가들과 함께 순천만서 성화봉송

  • 등록 2017-11-16 오전 9:39:41

    수정 2017-11-16 오전 9:39:41

사진작가 조세현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하나 돼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다, 사진=코카-콜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진작가 조세현과 희망을 담는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하나되어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주자로 오는 20일 순천에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이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 올림픽까지 24,000명과 함께 성화봉송을 해 온 코카-콜라는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로 구성된 ‘드림멘토’와 짜릿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뛰는 그룹성화봉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작가 조세현과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소외 청소년들로 구성된 코카-콜라의 그룹성화봉송주자는 순천에서 카메라 프레임에 희망을 담겠다는 예술가의 꿈을 담아 짜릿한 불꽃을 운반할 예정이다.

지난 4일 부산에서 느리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고 간 축구 국가대표팀 차두리 코치와 ‘기적의 사나이’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신영록에 이어 또 다시 깊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조세현 사진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능기부 작가’로 손꼽히며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 노숙인, 입양아동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진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을 해왔다.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을 통해 보육원, 시설아동, 탈북청소년 등에게 사진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협회의 ‘대한민국 아름다운 멘토’로 위촉된 바 있다.

난 2016년에는 코카-콜라의 130주년을 기념하는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130일 간의 행복한 출사여행’을 통해 청소년들과 함께 희망을 전달하기도 했다.

조세현 사진작가는 그에게 사진을 배우며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키워온 다문화가정·시각장애·발달장애 학생들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이들이 성화봉송을 진행할 지역인 순천만 정원은 평창동계올림픽의 5대 테마 중 하나인 ‘환경’이 테마인 지역이다. 이들은 성화를 운반하면서 프레임을 통해 순천만의 아름다움도 담아낼 계획이다.

코카-콜라 그룹성화봉송은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 차범근과 차세대 축구유망주, 펜싱국가 대표 박상영과 국가대표 승마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 가수 겸 연기자 정진운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 가수 션과 미래 행복봉사단이 될 학생들, 마라톤 메달리스트 이봉주와 체육교사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이어갈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1928년 암스테르담 올림픽부터 90여년 간 올림픽 파트너로 함께해 온 올림픽 후원사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평화’와 ‘스포츠 정신’의 상징인 올림픽 성화봉송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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