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을 비롯한 개그 그룹인 ‘윤소그룹’은 26일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리는 ‘슈퍼마라도나 개그라이브 in 한국’ 무대에 오른다. 손헌수와 윤소그룹 소속 신인개그맨 안양교·신규진·최지용·김건·허미진·조영빈·최우선 등이다.
‘슈퍼마라도나 개그라이브 in 한국’은 일본 최대 기획사 요시모토 흥업 소속의 개그맨 콤비 ‘슈퍼마라도나’(타나카 카즈히코 타케치 세이고)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는 일본 스타일의 개그 공연이다. 만자이(만담) 콤비 슈퍼마라도나는 일본 최대 개그경연대회 ‘M-1 그랑프리’에서 2015년부터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한 실력파 개그맨이다.
슈퍼마라도나의 다나카는 “한국에서 라이브 꼭 성공하여 이번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라이브를 계속 해보고 싶다. 만일 관객분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평생 김치를 안 먹겠다. 엄청 웃겨서 김치 계속 먹을 생각이다. 한국어로 단발 개그 보여드리고 반드시 웃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케치는 “해외에서 만자이를 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면서 “한국 분들의 웃음포인트, 한국에 계시는 일본 분들의 웃음 포인트가 다를 것 같아 그 부분을 공부했다. 만족하는 만자이가 됐으면 한다. 우선은 일단 반드시 웃음을 드리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