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소속사, IT업체와 합병.."고현정 패션·뷰티 사업 확장"

  • 등록 2015-09-15 오전 9:06:30

    수정 2015-09-15 오전 9:07:16

고현정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고현정, 조인성이 소속된 아이오케이컴퍼니(대표 고병철)가 GIS, LBS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한 IT업체 포인트아이(대표 김세연)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배우 고현정, 조인성이 주주 겸 아티스트로, 정은채, 한이서, 진기주, 최다빈 등이 소속돼 있는 아이오케이컴퍼니가 포인트아이와 합병 계약을 체결하며 여배우가 1인 회사 설립을 알린 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셀럽(celeb)’을 활용한 브랜드사업과 마케팅이 주 사업모델인 회사다. 최대주주이자 대표 셀럽인 고현정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띠케이’를 론칭시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고현정은 지난 5년간 화장품 브랜드 ‘리엔케이’와 전속계약을 맺고 모델뿐 아니라 제품 개발부터 브랜딩, 마케팅까지 직접 참여하며 본인의 뷰티 노하우를 전파, 대한민국 여성들의 진정한 뷰티 시그니처로 인정받기도 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고현정이 리엔케이와의 계약을 만료하고 본인이 가진 뷰티의 모든 노하우를 녹여낸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패션에 이어 화장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며 성공적인 셀럽 브랜드로 이끌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와 합병 계약을 체결한 포인트아이는 현재 김종학프로덕션과 A9미디어의 합병으로 탄생한 SH엔터테인먼트그룹의 2대주주로, 엔터와 IT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인 화장품 브랜드 사업에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인트 아이 측은 “신사업으로 내세웠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위해 그간 수많은 업체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아이오케이컴퍼니의 패션, 뷰티 사업에 대한 노하우와 브랜드 마케팅 능력이 우리 포인트아이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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