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딸, 친엄마 아니라 더 잘해주고 싶어" 과거발언에 '뭉클'

  • 등록 2014-11-16 오후 2:26:42

    수정 2014-11-16 오후 2:26:42

2010년 김자옥·오승근 부부가 KBS2 ‘여유만만’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사진=TV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배우 김자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남다른 딸 사랑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12년 1월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27년 차 오승근·김자옥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부부는 자신들의 보물 1호라는 큰딸 오지연 씨를 소개했다. 오승근은 “김자옥이 (친딸은 아니지만) 딸을 남들보다 2배, 3배 더 예뻐했다”며 “김자옥과 유난히 사이가 더 좋았다”고 밝혔다. 또 김자옥은 딸의 결혼식에 대해 “친엄마가 아니기 때문에 더 신경 써서 멋지게 해주고 싶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지연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처음 만났을 때는 오승근과 교제하지 않을 때였는데 많은 여자들 중 ‘누가 엄마였으면 좋겠냐’ 물었더니 나를 찍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이 되려고 그런 것 같다”고 회상했다.

고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 향년 63세.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 돼 치료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반포동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고 장지는 미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